노래 잘 부르는 3가지 방법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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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말을 시작한다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

초등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한 줄 읽으면 아이들이 큰소리로 따라 읽곤 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게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또 받아쓰기라는 것을 했었죠, 저는 띄어쓰기를 잘 못 해서 맨날 혼이 나기도 했던 것 같네요.

여러분은요? 잘하셨겠죠?

노래를 부를 때 띄어 읽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작곡자들은 작곡을 할 때 수도 없이 가사를 많이 읽어봅니다 그리고 그 가사에 곡을 붙입니다,

반대로 아름다운 멜로디가 생각나면 멜로디를 쓰고 가사를 붙이기도 합니다
“가브리엘의 오보에” 같은 영화 “미션”에 나오는 곡은 후에 사라 브라이트만이 모리코네에게 사정사정해서 멜로디를 얻어와서 그 유명한 “넬라 판타시아”라는 곡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멜로디에 가사를 입힌 경우죠.
제가 제 블로그에 올린 저의 노래는 슈만이 하이네의 시에다 곡을 붙인 것입니다.

우리가 부르는 노래는 기악과 달리 가사란 것이 있습니다 이 가사가 우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죠.

옛날에는 아름다운 시에다가 곡을 붙여 노래를 만들었다면 요즘은 아주 상세하게 상황을 묘사한다거나 자신이 겪은 일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가사를 쓰고 곡을 붙이는 것으로 진화해 가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노래에서 가사는 멜로디보다 더 중요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노래를 하다 보면 숨이 모자라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서 아무 데서나 숨을 쉬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노랫말이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시다”와 같이 말이 안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래하다가 숨이 모자라면 물론 숨을 쉬어야 하지만 아무 데서나 쉬는 것이 아니고 꼭 말이 되는 곳에서 숨을 쉬어야 합니다.

이런 것을 음악용어로 프레이즈라고 하는 데요 이런 프레이즈는 문맥이 딱 맞게 되어 있어서 아무 데서나 숨을 쉬게 되면 아무래도 노래를 잘 못 하는 것으로 비쳐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노래를 부를 때 이런 사소한 것을 잘 지키면 노래가 좀 더 매끄러울 것입니다!

나가 말이지! 고마해!

유학 시절 학교에서 각자 자기 나라의 노래를 한 곡씩 준비해서 연주한 적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였고 우리는 열심히 준비했었지요.

우리 학교에는 구소련, 벨기에, 영국, 이탈리아, 독일, 그리스 등 많은 나라의 학생들이 같이 공부를 했기 때문에 아주 재밌는 연주가 될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지금은 아랫지방의 모 음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친구가 그 당시 “그리운 금강산”을 불렀습니다.

“느그이예~~ 즈재릉~그아~”

솔직히 전 돌아 버리는 줄 알았습니다,
평소에 사투리를 그렇게 쓰더니 노래할 때도 사정없이 사투리를 쓰더군요.
이탈리아였기에 망정이지 우리나라 같았으면 온갖 비난을 면치 못했을 겁니다.

사실 그 친구 말고 같이 공부하던 시칠리아 출신의 이탈리아 테너는 노래할 때 시칠리아 사투리 쓴다고 선생님께 무진장 깨졌었거든요, 그런데 선생님들이 이탈리아 분들이라 우리말을 모르니까 “그리운 금강산”을 부른 그 친구는 무사통과했습니다.

성악에서 사투리는 우리말이건 이탈리아말이건 어디나 금물입니다.

사투리로 노래가 쓰여진 나폴리민요를 제외하곤 전부 표준말을 구사해야만 합니다.
우리식으로는 진도 아리랑 정선아리랑 같은 것들은 사투리가 녹아 있는 것이라 상관없지만 가곡이라고 하는 서양음악에 우리 가사를 붙인 “그리운 금강산” 같은 노래들은 사투리를 쓰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사투리가 심하다면 노래를 잘 부르는 데 방해가 되니까 많이 신경 쓰면서 표준말로 불러야만 합니다.

노래 잘 부르는 3가지 방법 7편

콩나물 밑에 글자만 보자!

악보를 자주 보지 않았던 분들은 합창단이나 성가대를 할 때 악보 보는 데 많은 어려움을 토로하곤 합니다.

그것은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악보 보는 것이 숙달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계속 보다 보면 좋아집니다.
하지만 좋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게 마련이고 그사이를 견뎌야 하는 것을 힘들어하죠.

그럴 때 요령을 하나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바로 글자만 보는 것입니다.

음정이나 박자는 자꾸 들으면 익혀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꺼번에 보려고 하지 마시고 일단 글자부터 빨리 읽는 버릇을 들이는 겁니다 .

일단 가사를 쉽게 읽는다면 나머지는 어차피 다른 사람들도 버벅거리기 때문에 보조를 맞출 수 있게 됩니다.
일단은 같이 노래할 때나 노래방에서 노래 부를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남들과 보조를 맞추는 것입니다.
남들 나올 때 머뭇거린다든지 다들 끝났는데 혼자 부르고 있다든지 하는 것은 매우 이상한 일이거든요.

노래는 가사가 끝나면 끝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보를 볼 때 최우선으로 볼 것은 바로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