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자 연습하는 가장 좋은 방법 – 합창 교과서 09

성악에서 쓰는 박자는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성악레슨을 할 때나 혹은 혼자서 성악연습을 할 때 박자 연습에 조금의 시간을 투자해서 연습하면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성악곡은 그냥 한 번 보고 혹은 한번 듣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곡이 있는 반면에 쉽게 따라 하기 힘든 곡도 있습니다

어려워! 어려워!

아주 많은 곡을 보고 익혔다면 악보 보는 것에 숙달되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겠지만 초보 땐 뭘 해도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박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악보도 읽을 줄 모르는 데 박자는 또 뭔가? 아이고 골치 아파라 하고 그냥 포기하는 분도 계십니다

일단 어려워! 라고 전제하고 시작을 하면 뭐든지 어렵습니다

세상에 그냥 되는 것은 없습니다, 익혀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그제야 재미라는 것이 생깁니다,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도 할 줄 모르면 재미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미가 느껴질 때까지 참고 견디는 것이 성악에 입문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합창 교과서 글 모두 보기!>

박자 연습하는 가장 좋은 방법 - 합창교과서 09

박자 연습은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눈보다 손을 이용하는 건데요 4분음표를 기준으로 악보의 위나 아래에 V자로 박자를 표시합니다

입으로 소리를 내면서 박자 연습을 하자

 

V자가 되면 한 박이 되는 겁니다, 손만 하면 박자감이 생기지 않습니다.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리그을 때 “따~”하고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끝날 때 “안”하고 끝납니다 그러면 한 박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예를 그림으로 만들었습니다. 맨위 악보에 있는 4박의 경우 “따”로 시작하고 “따아아아아아아안”하고 4박이 끝날 때 소리를 붙이는 것이지요

두박의 경우는 “따아아안”하고 끝나겠지요 한 박은 “따안” 반박은 끝날 시간이 없으니 “따따”

반의 반박은 “따따따따” 이런 식으로 처음 악보에 V자를 그리고 책상을 때리거나 손뼉을 치거나 하면서 연습을 하면 쉽게 박자를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어려운 박자도 이런 식으로 박자를 그려서 몇 번만 연습하면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이 숙달되면 나중에는 음표를 보면 박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저도 어려운 박자가 나오면 30년이 지난 지금도 이런 식으로 박자를 쪼개서 연습합니다

이 방법은 뭐 특별하게 대학이나 유학 때 배운 것이 아니고 중학교 때 음악 선생님에게서 배운 겁니다

지금은 이름도 기억 못 하는 음악 선생님의 가르침 덕분에 박자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나 이탈리아에서나 아주 쉽게 그리고 아주 훌륭하게 잘한다는 칭찬을 받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이 방법을 가르쳐 주신 음악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처음 배우는 분들은 이 방법을 가르쳐 드리면 잘 안 하시더군요 어떤 분들은 자존심 상해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너무 쉬워서 그런지 제가 그분들을 무시하는 것처럼 생각을 하시는가 봅니다,

쉽게 배워서 써먹는 게 훨씬 좋은 건데 뭘 그렇게 어렵게 배워야 배운 것 같은지 저는 알 길이 없습니다

아무튼 전 아직도 이 방법을 사용합니다. 여러분도 해보세요 일단 간단하고 너무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