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 입시 볼 때 안 떠는 비법 있나?

 

남들은 수능 끝나고 신나게 놀 때 성악 전공하는 우리 제자들은 더욱더 성악레슨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한 달만 지나면 정시 실기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성악레슨을 받을 때는 까불거리면서 전혀 안 떨려요 하는 친구들도 막상 시험을 보고 나서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무지하게 떨렸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노래를 부르려고 피아노 앞에 섰는데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나서 제대로 시작도 못 했다고 한탄을 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것을 무대 경험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성악가가 되어서도 무대에 서게 되면 당연히 떨리는데  입시를 치르는 학생들은 어떻겠습니까?

성악을 처음 배우고 레슨만 열심히 다녔지 사실상 실기 고사를 보기 전까지 무대 경험은 많이 쌓을 수가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어떤 경우는 실기고사가 사실상 첫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고1 때 시작을 하면 한 1년 정도 곡을 준비해서 각종 콩쿨등을 통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게 하면서 무대 경험을 쌓게 만들기도 합니다

예고 학생들은 위클리라고 해서 1년에 두 번 다른 동료 학생들 앞에서 연주하면서 무대에 익숙해지게 만듭니다

일반고 학생들은 이런 기회가 없으니 무대에서 떨리는 것을 제어하는 방법을 배우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성악을 전공하면서 꼭 예고를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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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 입시 볼 때 안 떠는 비법
우황청심환

나만 떨리는 것 아니다!

세계적인 성악가들도 무대에 설 때면 떨리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그래서 무대에 서기전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내려오는데요, 누구는 구부러진 못을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나간다고도 하고 심지어 말발굽도 가지고 나가기도 한다죠?

어떤 성악가는 너무 떨려서 독한 위스키를 한잔 들이키고 무대에 오르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앉아있지 못하고 서서 계속 호흡 연습을 하는데요 그러고 나면 좀 마음이 진정되는 것 같아 항상 그렇게 해오고 있습니다

뭐 사실 그래도 떨리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럼 떨리는 것을 방지할 수는 없는 걸까요?

무대경험을 많이 쌓으면 점점 떨림을 잘 제어 할 수 있게 되겠지만 그것은 성악가가 되고 자꾸 무대에 서야 되므로 많은 시간과 경륜을 필요로 하죠, 일반적으로 수험생은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가끔 제 제자가 너무 떨거나 그러면 “우황청심환“을 반쪽 정도 먹고 시험을 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좀 떨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약은 원래 신경안정제의 역할을 합니다

제자 중의 한 명은 경희대 시험 볼 때 반쪽을 먹으랬더니 한 알 다 먹고는 너무 늘어져서 떨지는 않았는데 정신이 집중이 안되었다는 이야길 하더군요

그래서 알았습니다 반알이상 먹으면 집중이 안돼서 틀릴 수도 있겠구나 아이들을 통해서 배우는 거죠^^

“여러분도 너무 떨려서 노래를 하기 힘들 정도라면 “우황청심환”의 비법을 사용해 보세요. 효과는 좋은 것으로 판명된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노래하기 한두 시간 전에 먹어야 한다는 거 먹고 바로 들어가면 효과가 나기도 전에 노래 부르고 나옵니다 그러니 미리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혹시나 매번 복용하시는 분은 없겠지만 노파심에서 말씀드리면 절대로 평상시에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그리고 저를 탓하셔도 안 됩니다 시험 볼 때 극도로 불안해지고 떨리기 때문 할 수 없이 이런 방법도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이지 매번 먹으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무대는 우리를 긴장시켜 더욱더 좋은 공연을 하게끔 해줍니다,

성악가가 되려고 마음먹었다면 이러한 무대에 빠르게 적응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황청심환 같은 것 없이도 훌륭한 무대를 꾸미게 될 때 여러분은 성악가로 무대에서 받는 갈채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