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 정시 실기 볼 때 어떤 복장이 좋을까?

성악으로 음악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첫 관문은 실기시험입니다

무려 배점이 적게는 50%에서부터 많게는 100%까지, 실기시험은 성악전공뿐만 아니라 모든 예술계통의 입시생들에겐 아주 부담이 많이 되는 시험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나 음악에 관계된 성악, 피아노, 관현악 등은 실기시험을 연주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나와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가도 무척이나 신경 쓰이게 하는 일 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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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해야 한다

 

일단 노래 부르기 편해야 합니다

남자들은 양복을 입고 노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별히 입시를 위해서 부모님이 큰맘 먹고 양복을 맞춰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양복이라는 것이 보기에는 멋있어 보이지만 사실 그리 편하지는 않습니다, 특히나 목에 딱 맞는 와이셔츠는 노래 부를 때 자꾸 신경 쓰이게 만들기도 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양복을 입고 노래를 부르기로 작정했다면 시험이 다가오기 전에 자꾸 입어서 몸이 적응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새 옷을 사서 시험 당일 입고 부른다면 불편해서 노래를 망칠지도 모릅니다

양복이 깔끔해서 좋기는 하지만 이런 불편함이 있으니 차라리 양복을 겉옷으로 생각하고 안에 와이셔츠 대신 목에 부담 안 주는 편안한 옷을 받쳐 입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자들은 심지어 연주 때 입는 드레스를 입고 부르겠다는 친구도 있어서 헐 했는데요

연주용 드레스를 입으면 멋이야 있겠지만 시험 부르는 당일 입시생을 위해 드레스룸을 제공해 주는 대학은 한 곳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화장실에서 갈아입어야 하는데 시험에 집중을 해야 할 마당에 옷에 신경 다 빼앗겨서 노래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여자들도 무난하게 정장을 입고 부르는 게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남자들과 다른 문제점이 있는데 대부분 여성이 정장을 입으면 굽이 있는 구두를 신게 되는데 키가 작으면 굽의 높이가 자꾸 늘어나게 돼요 그래서 하이힐을 신게 됩니다

5센티 7센티 심하게는 12센티까지

지금까지 운동화 신고 혹은 슬리퍼 신고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하이힐을 신으면 서 있는 것조차 불편해집니다 그래서 저의 제자들에겐 아예 7~12센티 되는 힐을 저의 스튜디오에 갖다 놔두고 레슨 받을 때 신고 있게 만듭니다

적응을 하기엔 할 수 없는 일이지요

성악 정시 실기 볼 때 어떤 복장이 좋을까

너무 튀지 않게 입자

 

저도 심사를 많이 해 봤지만 실기 시험의 드레스 코드는 무난함입니다

학생답게 편한 옷으로 입고 부르면 되는 것인데 가끔 보면 위에 이야기한 그런 친구들 덕분에 선생님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됩니다

항상 시험을 볼 때는 추운 겨울이라 두꺼운 옷을 많이 입게 되는데요 시험장은 그리 춥지 않으니 일단 두꺼운 옷은 피하고 웃옷은 가볍게 그리고 단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의외로 성악하는 선생님들이 옷에 대해서 보수적인 분들이 많습니다

여자의 경우 너무 파인 옷이나 짧은 치마 같은 것은 되려 여자 선생님들이 싫어하시더군요, 무릎 정도 내려오는 치마가 가장 무난합니다. 선생님들도 아무 말씀 없으시고요

교복을 입고하는 것은 학생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굳이 교복을 입으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무엇을 입고 노래를 부를까 하는 고민은 노래로 지친 입시생에겐 몸과 마음을 릴랙스하게 만드는 청량제 같은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너무 고민하면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단정하게, 깔끔하게, 깨끗한 옷과 신발을 준비해서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옷 입는 것은 시험 결과에 전혀 반영이 안 되니 고민 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