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음과 반음 합창교과서 12

음에는 “온음”과 “반음”이 있습니다

온음과 반음은 상식으로라도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하지만 어디가 온음이고 반음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는 분들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사실 뭐 그리 중요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알아두면 노래할 때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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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음과 반음

일단 피아노 건반을 봅시다. 간단하게 하얀색 건반 사이가 “온음”이고 검은색 건반이 “반음”입니다

하지만 하얀색 건반이라고 전부 “온음”은 아니란 것을 금방 눈치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검은건반이 계속 있는 것이 아니고 두 개 세 개 이렇게 짝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검은 건반이 없는 곳 즉 미와 파 사이와 시와 도 사이는 하얀 건반 사이지만 반음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화성학 같은 것은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미파와 시도는 반음이다”만 아시고 있으면 됩니다

온음과 반음 왜 알아야 할까?

화성 악에서 온음과 반음이 연결되면서 여러분도 잘 아시는 장조와 단조로 구분이 됩니다. 그리고 화음이 형성될 때 온음과 반음을 어떻게 섞느냐에 따라 화음의 이름과 특성이 바뀌게 되지요

여러분이 작곡을 하신다면 정확하게 아셔야 하지만 노래를  그것도 전문가가 아닌 취미로 성가대나 성악 동호회 같은 데서 노래를 한다면 꼭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간단하게 온음은 우리가 느끼는 정상적인(?) 감정을 느끼게 해줍니다,

반음은 뭔지 모르게 우울 슬픔 같은 감정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냥 반음은 아무리 음악의 문외한이 들어도 불안하게 들립니다

노래에 필요한 것은 그냥 이 정도만 아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이름은 다른데 음은 같은 이명동음

 

온음에서 반음을 높일 수도 있고 낮출 수도 있습니다 높일때는 샾이란 기호를 넣고 낮출 땐 플렛이란 기호를 넣는다고 그전에 임시표를 다룰 때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반음 높인 음은 한음 높은음을 반음 낮춘 것과 같은 음이 됩니다. 이름만 다르지 사실은 같은 음높이를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음을 이명동음(異名同音)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말로는 딴이름한소리라고 부릅니다. 우리말이 길지만 훨씬 정감 있습니다

한문은 무슨 고사성어 같은데 의미는 같습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반음을 나타내는 검은 건반이 전부 이명동음이 됩니다

이명동음

흰건반도 그림에서 볼 때 위 그림의 아래처럼 더블 샾이나 더블 플렛이 붙게 되면 아예 음이 다음 음과 같게 되는 데요. 이것도 이명동음입니다 

이렇게 표기하는 것은 화성을 맞추기 위해 필요하여 표기를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것이니 노래 부르는 사람들도 꼭 알아야 합니다

화성을 아시라는 것이 아니고 악보에 이렇게 표시된 것이 자주 나오니까 여기까진 노래하시는 분들도  꼭 알아야 합니다

 

조표 빨리 익히는 방법

 

다장조 가단조 C major D minor 등 기타를 조금 다룰 수 있는 분은 친숙한 용어들이죠? 바로 기타 코드입니다.사실은 코드가 아니라 이런 것이 바로 조표의 이름입니다

위의 그림은 조표가 붙는 순서입니다

이 순서를 외워두면 처음 악보를 볼 때 샾이 몇 개 붙었는지 플렛이 몇 개 붙었는지만 세어보면 조 이름을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장조니, 단조니 하는 것은 화성을 봐야겠지만 그냥 샾이 다섯개 붙었군. 혹은 플렛이 두 개 붙었군 정도만 아시면 됩니다

제대로 아는 것이 물론 좋습니다만 노래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화성이나 어려운 조성 장조 단조를 너무 강조하는 것은 노래 부르는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입니다

간혹 이런 것을 조금 아는 단원이 화성이 어쩌고 하면서 잘난 척을 할 때 그냥 놔두십시오. 이런거 저런 거 이론을 잘 안다고 노래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상식적인 선에서 대충 알고 있으면 됩니다. 그러나 정확하게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저의 말뜻은 깊이 있게 알려고 처음부터 고민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노래를 하다 보면 뭔가 좀 더 알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릴 때 깊이 있는 공부를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