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성악과 입시 제자들 전원 대학 합격 모두 축하합니다!

“선생님 저 합격했어요!”

 시험을 치르고 나면 제자들 못지않게 저도 듣고 싶은 말입니다, 올해는 제자들이 전부 합격을 해서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같은 제자지만 누구는 붙고 누구는 불합격하면 저로서도 기분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해서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왔다 갔다 하는 기분이랄까요?

“그래 다 네가 열심히 한 덕분이다. 이제 재미있게 학교 다닐 궁리를 하고 그동안 하고 싶었던거 맘껏 하렴” 합격한 제자에게 딱히 해줄 말은 없습니다 그냥 덕담 한마디(?)가 다입니다

“아쉽지만 조금만 더하면 내년엔 꼭 성공할 거야 힘내!” 떨어진 제자에게도 뭐 해줄 말이 별로 없습니다 용기를 북돋아 주는 말을 애써 찾아서 한마디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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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일찍 쌤에게 왔었더라면 하는 아쉬움

입시는 시간 싸움인데 너무나 시간이 없이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합격한 제자 중 하나도 5월이 다 돼서 왔습니다, 난감 했지만 사정이 딱한 상황, 정말이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습니다

시험을 볼 때까지 아쉬웠던 점은 조금 일찍 왔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었죠

이제야 조금 노래를 어떻게 부르는지 알만해졌는데 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고 준비한 것을 제대로 불렀는지조차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긴장해서 반주자 선생님의 의견을 토대로 어떻게 불렀는지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면 긴장의 강도가 너무 세져서 자신이 한 것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수가 많습니다

만약 좀 더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더라면 좀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다고 하더군요

어찌 됐든 좋은 결과가 있어 정말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생각은 깊게 결정은 빨리

성악 입시에서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자신의 단점과 장점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시험장에서 자신의 장점은 부각하고 단점은 최대한 숨기면서 보완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모르면 백번 시험을 봐야 성공할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저의 제자들은 거의 인터넷을 검색해서 저를 찾아옵니다, 어디선가 한참을 배우다가 뭔가 답답해서 찾아오기도 하고 시험에 떨어져서 재수하기 위해 오기도 하고 여러가지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이 2~3월에 몰려서 찾아오기 일쑤입니다, 그러면 시험까진 겨우 10개월 남짓 남아있게 되지요 정말 짧은 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심지어 5~6월에 찾아 오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사실은 그때까지 방황하다가 오는 것이죠, 이렇게 방황을 길게 하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없습니다

성악으로 대학을 가고자 한다면 고3 올라갈 때는 겨울 방학하자마자 재수를 해야 한다면 1월 말 합격자 발표가 끝나자마자 바로 시작을 하는 것이 훨씬 이득입니다

생각은 깊게 하되 결정은 빨리하는 것이 시험을 성공시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됩니다

이제 또 2020년 입시를 향해 준비하는 제자들에게 올인할 때입니다

올해 한 사람도 낙오하지 않고 모두 100% 대학에 합격한 우리 제자들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