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을 배우자 뮤지컬을 위해서!

뮤지컬도 오페라와 같이 노래로 승부를 봐야 하는 장르입니다

노래가 시원찮으면 뮤지컬도 관중들이 외면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래를 체계적으로 배워야 하는데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은 성악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뮤지컬을 하려고 해도 성악을 배워야만 합니다

 

뮤지컬은 지금 우리 문화생활에 영화와 함께 큰 축을 이루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뮤지컬이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안됐습니다

오페라가 너무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 속에 우리나라에서 힘을 못 쓰고 쇠락할 때 뮤지컬은 구원투수처럼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정신이 빚어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미스 사이공”이란 뮤지컬을 봤습니다

뮤지컬의 본고장 미국에서 엄청난 돈을 들여서 작곡을 의뢰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할 때 이 작품은 꼭 푸치니의 “나비부인” 을 연상하게 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오페라를 따라가려고 하는구나” 생각하게 만들었단 말입니다

 

오페라와 뮤지컬

 

사실 뮤지컬은 오페라가 어렵고 힘드니까 좀 간단하게 만든 작품입니다

좀 더 대중적으로 오페라의 레치타티보 부분은 대사로 만들고 아리아 부분은 그대로 살리고,

군무를 통해 극의 다이내믹을 극대화 시켜서 즐거움을 더 했습니다

점점 재미있는 극이 되어 갑니다

 

“미스 사이공”처럼 극이 더욱 크고 화려하게 변하고 노래 또한 난이도가 높게 설정되어 갑니다

가수들의 역량이 점점 더 발전해야만 합니다, 본고장인 미국에선 벌써 뮤지컬은 클래식을 전공한 사람들로 채워졌습니다

우리나라도 점점 그렇게 되어갈 것입니다

 

성악을 배우자

 

성악을 배우자

 

불과 30년 전처럼 노래 대충 불러서 뮤지컬을 하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무용도 무용과 나온 사람들이 즐비하고 전문 연극인들도 뮤지컬로 쇄도하고,

그러나 친한 후배 교수가 하는 말이 제일 힘든 게 노래라고 하더군요.

무용이나 연기는 몇 달 가르치면 되는데 노래는 그렇게 할 수가 없다고 그래서 요즘은 성악과 출신들에게 기회가 더 간다고 합니다

 

사실 옛날엔 노래만 잘하면 뚱뚱하건 못생겼건 성악과는 외모에 그리 신경 쓰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성악과도 달라져서 연예인 뺨치는 외모의 친구들이 많아져서 좀 더 수월하게 오디션을 할 수가 있습니다

 

노래는 하루아침에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성악과 4년을 내리 노래를 부르다 졸업을 해도 성악가라고 칭하지 않습니다

최소 대학원 거기다가 유학까지 10년은 넘게 성악을 해야 성악가라고 불러줍니다

뮤지컬의 곡들은 성악과만 졸업해도 충분히 잘 부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뮤지컬을 하고 싶은 청춘들은 성악과 4년이 뮤지컬에 더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길이라는 걸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뮤지컬도 성악이 기본이 되면 좋은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