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레슨 취미와 전공 무엇이 다를까요?

 

성악레슨 취미와 전공 시간이 다르다

 

요즘 회자 되는  “아님 말고!” 라는 말이 있습니다

뭔가 하다가 안 되면 그만두면서 하는 말입니다

 

취미와 전공은 아님 말고의 차이일 수도 있습니다

취미로 배우시는 분들 중에는 이런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뭐 성악가 될 것도 아닌데 아님 말고”

말 그대로 취미이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가능합니다

 

입시를 위해 전공을 시작한 친구들은 이런 이야기 못 합니다,

꼭 해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님 말고 하는 순간 성악가의 꿈은 날아가 버리는 것이니까요

 

취미와 전공 둘 다 배우는 것은 같습니다

그러나 공부하는 강도의 차이는 엄청나게 틀립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농구 선수 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매일 5교시가 끝나면 모두 모여 연습을 약 두시간 정도 합니다

성악으로 따지면 꼭 레슨 같은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몸을 풀고 전술훈련을 합니다,

필요한 작전을 가르쳐주고 그것을 감독의 사인을 통해 시행하는 훈련을 합니다,

선수들의 위치를 잡아주고 움직이는 동선을 반복하며 작전을 익힙니다

 

그리고는 저녁 먹고 자유롭게 연습을 합니다 자유연습은 누가 시킨 것이 아닙니다

밤늦게까지 4시간이고 5시간이고 계속됩니다

이렇게 해서 선수가 되는 겁니다

 

농구부가 좋은 성적을 내니까 우리 학교 학생들은 쉬는 시간에 축구보다 농구를 더 열심히 합니다

방과 후에도 자기들끼리 열심히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어두워져 더이상 농구를 할 수 없어 집으로 돌아갑니다

농구장은 밤에도 조명이 있어 연습이 가능하지만 선수가 아니면 연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은 그냥 집에 갑니다

 

그렇다고 다음 날 아침해 뜨자마자 나와서 농구하는 아이들 없습니다

농구부원들은 학교 시작하기 전에 새벽 5시면 농구장에 와서 개인 훈련을 하고 9시 수업에 들어갑니다

 

아이들은 재밌어서 하는 것이고 농구부원들은 재미와 상관없이 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바로 전공과 취미의 차이입니다

 

농구 경기를 하는 것은 선수나 아이들이나 같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틀립니다

성악도 마찬가지입니다

취미와 전공

 

성악레슨 취미와 전공 내용은 같다

 

배우는 것이 다를 수 없습니다

취미라고 안 가르쳐 주고 전공이라고 가르쳐 주는 것 없습니다

 

전공레슨으로 3달 걸리는 것을 취미레슨으로는 1년 걸리는 시간의 차이밖에 없습니다

취미레슨도 전공 레슨처럼 열심히 하면 전공자 무색하게 잘 할 수 있습니다

아니 전공자보다 더 잘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시는 분들은 100명 중 한 분 있을까 말까 합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레슨을 십여 년 이상하면서 그런 제자는 단 한 명밖에 없었습니다

그 제자는 지금도 레슨을 옵니다

 

벌써 레슨받기 시작한 지 6년이 넘었습니다

지금은 웬만한 음대 성악과 4학년 수준보다 못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생업에 거의 모든 시간을 빼앗겨 노래연습은 하루에 2시간밖에 못한다고 하더군요

 

이것이 가장 큰 전공과 취미의 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