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레슨 나이 많은 게 무슨 문제?

성악레슨 나이 많은 게 무슨 문제?

 

성악레슨을 받고자 하여 저에게 상담 전화를 주시는 분들이 무척이나 주저하면서 물어보는 말이 있습니다

“나이가 좀 많은데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노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유행어처럼 돌아다닙니다

실제로 성악레슨 상담을 하면서 나이가 많다고 부끄러워(?)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나이 많은 게 무슨 창피한 일도 아니고 왜 물으시는 것인지?

여러 가지 속사정이 있겠습니다만 성악을 배우는 것은 나이와는 별로 상관없습니다

근육의 움직임과 노래를 다루는 방법 등은 젊은 분이나 나이 많은 분이나 똑같이 배우는 것이니 나머진 자신이 알아서 알맞게 하면 됩니다

 

늦은 나이에 시작한다고 창피해하거나 쑥스러워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이상한 의도를 가지고 시작하고 싶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봅니다

 

나이가 56살이 되신 중년의 남자분이 다짜고짜 성악레슨을 받겠다고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분의 목표는 서울대에 입학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이가 없었지만, 자신의 목표를 그렇게 잡았다니 뭐 할 말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서울대 수시를 목표로 레슨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당연히 낙방했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그랬을까요?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간단한 비교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일주일에 2~3번 이상 레슨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일주일에 달랑 한번 레슨받았습니다

입시생들은 레슨받고 나머지 시간에는 또 열심히 개인 연습을 합니다

이분은 생업이 있어서 일하느라고 연습을 못 했습니다

 

무슨 수로 입시생을 당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것도 3월 다 지나서 레슨을 시작하여 10월에 시험을 보는 일정은 하나 마나 한 것이었습니다

 

보통 입시생들이 성악으로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고1 정도에 시작을 합니다, 늦어도 고2 때는 시작해야 겨우 따라갑니다

그래서 2년~3년 정도를 노래를 배워도 대학에 들어갈까 말까 한데

이런 시간을 무시한 것이죠

 

성악레슨 나이 많은 게 무슨 문제?

 

아무리 적게 잡아도 제대로 된 소리를 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보통 평균적으로 4~5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가 됩니다

그래서 잘하는 학생의 경우 대학을 졸업해도 성악가 근처에 가기도 어렵습니다

대학원을 졸업할 때 정도 되면 성악가처럼 소리를 냅니다

그러니까 보통 5~6년 이상 공부를 해야 일반 사람들이 인정하는 소리를 갖게 되는 셈이죠

 

나이가 많아도 이런 시간의 법칙은 작용합니다

나이 50에 시작을 하여 성악가가 되려면 50대 후반이나 60 가까이 되야 제대로 된 소리를 내게 될 것입니다

 

나이 많은 게 성악을 시작하는 것과는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성악가가 되려면 적어도 30대에는 시작을 해야 40대에 성악가로 데뷔를 할 수 있고 60세까지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하면 겨우 20년 실제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이 됩니다

 

저의 선생님이신 세스토 부르스칸티니(Sesto Bruscantini)가 그런 경우입니다

변호사로 개업했다가 노래가 하고 싶어서 공부해서 40세의 나이에 데뷔해서 세상에 이름을 날렸습니다

 

이런 경우를 알고 있기에 알려드리는 겁니다

취미로 시작하신다면 40세든 50세든 80세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위의 예처럼 전공하여 성악가로 무대에 서고 싶다면

30세 이전에 시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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