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 pieta bell’idol mio 우리말 제목 “아름다운 나의 우상이여” 빈첸초 벨리니(Vincenzo Bellini) 작곡의 이탈리아 가곡입니다
벨리니의 음악은 멜로디가 아름답다고 하죠 이 노래도 그렇습니다 Per pieta bell’idol mio 우리말 제목으로 사용한 “나의 우상이여”라는 말이 제 생각엔 좀 어울리지 않습니다
Per pieta는 “제발”이라고 번역할 수 있죠 흔히 생활에서 그렇게 쓰이고요 영어의 Please 정도라고 할까요? 그러니 직역하면 “제발 내 사랑!” 정도?
다시 써보면 “제발 내 사랑! 내가 배은망덕하다고 말하지 말아 주세요! 당신이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하늘이 벌써 나에게 그렇게 했답니다!” 정도
노래 책에 쓰여있는 해석이 불만족해서 한번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알아도 병입니다
발음 읽는 법
가사
Per pietà, bell’idol mio,
non mi dir ch’io sono ingrato;
infelice e sventurato
abbastanza il Ciel mi fa.
Se fedele a te son io,
se mi struggo ai tuoi bei lumi,
sallo amor, lo sanno i Numi
il mio core, il tuo lo sa.
해석
아름다운 나의 우상
나에게 실망 주지 마오
많은 불행과 불운함
이미 하늘은 내게 주네
너를 위해 나 성실하며
너의 눈빛 날 애태우네
이 내 사랑 하늘도 아시니
나의 마음 넌 알리라
나의 마음 넌 알리라
피아노 반주
추천 음악
악보에는 분명 Allegro agitato라고 적혀있지만 레나타 테발디가 부르는 곡의 빠르기가 제 개인적으로는 맘에 듭니다 제가 불러도 이런 정도의 빠르기로 부르겠습니다 그래야만 호소하는 기분이 훨씬 더 잘 느껴지거든요
카레라스의 노래는 테발디의 노래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비교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