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olitaria stanza 우리말 제목 “쓸쓸한 방에서” 쥐셉뻬 베르디 (Giuseppe Verdi)작곡의 이탈리아 가곡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오늘 읽은 쓸쓸한 방에서도 오페라의 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된 것으로 보입니다
쓸쓸한 방에서 느끼는 지독한 외로움을 아주 극적으로 표현합니다, 절규에 가까운 음의 움직임은 쓸쓸함 대신 괴로움을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곡의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대학 다닐때 여자보다 남자들이 많이 부르던 곡입니다
발음 읽는 법
가사
In solitaria stanza
Langue per doglia atroce;
Il labbro è senza voce,
Senza respiro il sen.
Come in deserta aiuola,
Che di rugiade è priva,
Sotto alla vampa estiva
Molle narcisso svien.
Io, dall’affanno oppresso,
Corro per vie rimote,
E grido in suon che puote
Le rupi intenerir:
Salvate, o Dei pietosi,
Quella beltà celeste:
Voi forse non sapreste
Un’altra Irene ordir.
해석
쓸쓸한 방에 홀로
가슴 찌르는 고통에
입술은 창백하고
가슴은 막혀오네
사막의 정원같이
이슬 없는 꽃잎같이
뜨거운 여름빛 아래
힘없이 고개 숙여
고통과 압박에서
멀리 길가로 뛰쳐나가
큰소리로 외치면
바위도 위로하네
구하소서 자비의 신
그 순결한 그녀를
또 하나의 이레네와
대신해 구해주소서
구하소서 자비의 신
그 순결한 그녀를
또 하나의 이레네와
대신해 구해주소서
추천 음악
아프릴레 밀로(Aprile Millo)는 제가 좋아하는 이탈리아 소프라노입니다, 원래는 미국 사람인데 혈통이 이탈리아와 아일랜드의 피가 섞여 있습니다
사실 세계적인 소프라죠, 미국 영국 할 것 없이 전 세계를 종횡으로 누비고 다니는 이분은 정말이지 아주 품위 있게 노래를 불러서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이탈리아 말로 Nobile (품위 있는)이란 말이 이분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저절로 떠오르기도 합니다
드라마틱한 소프라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소프라노가 있어도 군계일학이란 말이 꼭 어울리는 분입니다
피아노 반주
쥐셉뻬 베르디
베르디의 풀네임은 쥐셉뻬 포르투니노 프란체스코 베르디 (Giuseppe Fortunini Francesco Verdi)라 부릅니다 좀 길죠? 간단하게 줄여서 쥐셉뻬 베르디로 부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페라 작곡자이며 19세기 이탈리아 오페라의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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