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gi dal caro bene 우리말 제목 “그리운 님을 멀리 떠나” Sarti 작곡의 이탈리아 가곡입니다
앞선 글에서 Secchi의 Lungi dal caro bene 보다 더 자주 연주되는 Sarti 작곡의 노래입니다 가사는 두 노래 동일하지만 가만히 듣고 있으면 그리운 님을 멀리 떠난 마음도 또한 동일하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애절하지만 뭔지 모르게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 앉히는 매력이 있네요
발음 읽는 법
가사
Lungi dal caro bene
vivere non poss”io
sono in un mar di pene
Lungi dal caro- bene
sento sento mancar mi il cor
Un dolce estremo sonno
se lei mirar non ponno
Mi chiuda Mi chiuda
i lumi ancor.
Ah! Lungi dal caro bene
vivere non possio
sono in un mar di pene
Lungi dal caro bene sento,
sento mancar mi il cor
해석
님을 멀리 떠나서
나는 살 수 없어라
고해 속에 빠지네
님을 멀리 떠나면
마음이 허전해지네
님을 볼 수 없다면
영원한 단꿈 속에
나의 눈, 나의 눈
또한 감겨주오
아! 님을 멀리 떠나서
나는 살 수 없어라
고해 속에 빠지네
님을 멀리 떠나면
마음이 허전해지네
피아노 반주
추천 음악
레나타 테발디는 2004년에 12월 19일에 타계를 했군요 제가 2004년 12월 31일에 귀국을 했는데 귀국 준비로 정신없어 테발디의 부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20세기 최고의 소프라노를 꼽으라면 세계 모든 음악인은 마리아 칼라스와 테발디를 꼽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묘한 라이벌 관계를 만들어 신문들이 보도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토스카니니가 “천사의 목소리”라고 부른 것처럼 테발디의 목소리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칼라스는 테발디에 비해 소리가 별로였지만 세계 최고의 기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들이 부르는 노래를 비교해서 듣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유학 시절 두 번 정도 이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저에게는 큰 행운이었던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그때 만났던 대가들은 지금은 안 계시지만 저의 기억에는 아직도 또렷하게 남아 있어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