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 전공할 때 절대음감과 상대음감 어떤 것이 더 좋을까?

성악 전공할 때 절대음감과 상대음감 어떤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절대음감이 무엇이고 성악에서 절대음감이 꼭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절대음감과 상대음감의 뜻

절대음감을 네이버에서 검색해 보니 “어떤 음을 듣고 그 고유의 음높이를 즉석에서 판별하는 능력”이라고 풀이 해 놓았습니다

즉 피아노의 아무 음이나 쳐 주면 도인지 솔인지 금방 안다는 말입니다

언젠가 TV에서 연예인들이 음정 알아맞히는 게임을 하던 것이 생각나네요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은 이런 게임이 무의미합니다 왜냐하면 그냥 맞추니까요

하지만 무슨 음인지 찍는 친구나 생각하는 친구들은 그 음이 무슨 음인지 몰라서 고민하게 되는데 이런 친구들은 절대음감이 아닌 상대음감을 갖고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절대음감은 정확하게 음의 높이를 알아맞출 수 있지만 상대음감은 절대음감처럼 음의 높이를 알아맞추지는 못하지만 어떤 음을 기준으로 음의 높이를 알아낼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음감을 가진 사람은 계명 창으로 노래를 할 수 있습니다

전공은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 중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최소한의 능력만 있으면 말이죠

예전에 올린 글 “성악 전공 가능한지 자가 진단하는 방법“을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절대음감과 음악성

대부분 일반인들은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들은 그럼 모두 음악성이 뛰어난 사람들이겠네? 하고 단정을 해버립니다

모짜르트도 절대음감을 가졌다고 하고 베토벤도 절대음감이라고 하니 대음악가가 되려면 필히 절대음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키가 190센티나 돼서 어렸을 때부터 넌 농구를 하면 좋겠다고 하는 말을 무척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농구 선수생활도 조금 해봤고요 키가 크다는 것은 농구를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만 그렇다고 키가 크다고 꼭 농구선수를 해야 하나요?

나중에 보니 키는 배구선수들이 더 크더라고요

이런 선입견의 결과로 절대음감을 가지면 막연하게 음악성도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음악성이 좋다고들 이야기합니다만 절대적이지는 않습니다

지구 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 절대음감을 갖고 태어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음감이라는 것은 훈련을 통해서 개발되기도 합니다

훌륭한 음악가들 중 절대음감을 가진 사람들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처럼 많지 않습니다 그냥 여러분 생각에 절대음감을 가지면 위대한 성악가나 연주자가 될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절대음감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오케스트라도 음정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비가 오거나 습기가 많은 날에 악기들은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음이 미묘하게 떨어지기도 합니다 성악가들도 날씨가 안 좋거나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음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 절대음감을 가진분들은 얼마나 짜증날까요?

음정이 자신의 절대음감과 차이가 나면 피곤해집니다 심지어 동네 피아노 학원 앞을 지나가면서 아이들이 막 쳐대는 피아노 소리를 듣는다든지

교회에서 예배 보는데 조율이 안된 피아노 반주에 맞춰 찬송가를 부른다든지 학교 음악실의 낡은 피아노 소리를 듣는 다든지 한다면 아마도 신경쇠약에 걸릴 거라 생각됩니다

음정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은 꼭 절대음감을 가져야지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음감으로도 충분합니다

절대음감이 없다고 전공을 하면 안 된다는 이상한 착각에 얽매 일 필요도 없습니다

성악 전공할 때 절대음감과 상대음감

위에서 알아본거와 같이 절대음감을 갖고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절대음감이 없다고 해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 합창을 가르쳐 주시던 나영수 교수님께 상대음감에 대해 배웠는데 전 지금까지 아주 감사하게 교수님이 가르쳐주신 상대음감 계산하는 법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절대음감이든 상대음감이든 불문하고 음감은 정확해야 합니다

절대음감처럼 그냥 음의 높이를 알아내지 못하기 때문에 상대음감을 가진 분들은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다장조의 스케일 연습이 상대음감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실제로 저는 고정 도법으로 악보를 읽습니다 그게 아주 편하거든요

이제는 하도 연습을 해서 그냥 읽습니다 전 절대음감이 없지만 성악시작한지 30년이 넘으니 그냥 한 90% 이상 음을 맞춥니다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성악 전공하는데 절대음감은 없어도 아무 지장 없다”입니다